사사기 2장

#성경공부하다/사사기 2014. 11. 9. 01:16

[1] 본문내용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땅의 주민을 쫓아내지 않은 것으로 인해 말씀하시니 백성이 울었다. 

1)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으로 올라와 말하였다. 

-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여 내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였다. 

- 또 내가 너희와 함께 한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니 이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며 그들의 제단들을 헐라 하였다. 

- 그랬음에도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니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

-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될 것이다. 

2)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이 말씀을 이르매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었다. 


2. 여호수아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행하신 모든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동안에는 백성이 여호와를 섬겼으나, 그 세대가 죽고 난 다음 세대는 여호와와 그의 행하신 일을 알지 못했다. 

1) 전에 여호수아가 백성을 보내매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그들의 기업으로 가서 땅을 차지하였다.

2) 또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다. 

3) 그러나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110세에 죽으매 무리가 그의 기업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 딤낫 헤레스에 그를 장사하였고,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 돌아갔다.

4) 그리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했다. 


3.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버리고 주위의 다른 신들을 섬겨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여 그들이 대적에게 괴로움을 당하게 하셨다.

1)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했다.

- 바알들을 섬기며

-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 다른 신들 곧 그들의 주위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라 그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다.

- 곧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다.

2) 이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셨다.

- 이스라엘을 노략하는 자의 손에 넘겨주사 그들이 노략을 당하게 하시고

- 주위에 있는 모든 대적의 손에 팔아 넘기시니 그들을 당하지 못하였고

-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셨다. 

3)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것과 같아서 그들의 괴로움이 심하였다.


4. 그들을 구원하려 여호와께서 사사들을 세우셨으나 그들이 도리어 조상의 길을 떠나 여호와 앞에 음행하였다.

1) 여호와께서 사사들을 세우사 노략자의 손에서 그들을 구원하게 하셨다.

2) 그러나 그들이 그 사사들에게도 순종하지 않았다.

3) 오히려 다른 신들을 따라가 음행하며 그들에게 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하던 조상들이 행하던 길에서 속히 치우쳐 떠나서 그와같이 행하지 않았다.


 5. 백성이 노략을 당하니 괴로워서 슬피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사사를 보내주셨음에도 그들이 여호와 앞에 패역한 길을 멈추지 않았다. 

1)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해 사사들을 세우실 때에는 그 사사와 함께 하셨고, 그 사사가 사는 동안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다. 

2) 이는 그들이 대적에게 압박과 괴롭힘을 받아 슬피 부르짖으므로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신 것이었다.

3) 그럼에도 그 사사가 죽은 후에는 그들이 돌이켜 그들의 조상들보다 더욱 타락하였다.

- 다른 신들을 따라 섬기며

- 그들에게 절하고 

- 그들의 행위와 패역한 길을 그치지 않았다.

4) 이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여 이르시되

- 이 백성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명령한 언약을 어기고

- 나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니

- 나도 여호수아가 죽을 때에 남겨 둔 이방 민족들을 다시는 그들 앞에서 하나도 쫓아내지 않을거다. 

- 이는 이스라엘이 그들의 조상들이 지킨 것 같이 나 여호와의 도를 지켜 행하나 아니하나 그들을 시험하려 함이라.

5) 여호와께서 그 이방 민족들을 머물러 두사 그들을 속히 쫓아내지 않으셨으며 여호수아의 손에 넘겨 주지 아니하셨다. 




[2]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메시지와 묵상들 


1. 역사의 중요성. 

역사는, 그것이 온전히 잘 기억되고, 전승되고, 그것으로 지금을 살게 할 때에 의미가 있다. 끊기고 잊혀진 역사는,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 힘도 없는 것같다.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들이 이전에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행하심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했음에도, 그 이후의 세대들이 그것을 알지 못하니 온전한 신앙을 버리게 되는 것이 참 슬픈 일인 것 같다. 하나님의 행하심을 직접 경험한 자라면, 그것이 내 다음 세대에도 생생히 기억될 수 있게 전해주는 것이 책임일 것이며, 이전의 조상들에게서 그것을 든는 자라면, 겸손히 배우는 마음으로 잘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2. 그들 주위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라 섬기다.

하나님께서 염려하셨던 것은 이것이었을 거다. 다 쫓아내지 않고 같이 살면서, 이스라엘은 분명 다른 세상의 신들을 보게 됐을 것이고, 하나님과 그들의 신들을 겸하여 섬기게 될 것을, 하나님은 아셨을 거다. 그래서 그들의 생명을 위해 명령하셨던 것인데, 그들은 그것을 어겼고, 결국 그것의 열매를 자신들이 먹게 되었다. 마치, 생각을 세우는 생각들에서 말하는 것처럼, 본래 나의 욕망이 아니던 것임에도, 주변에서 그것을 욕망하고 그것을 행하면, 자연스레 영향을 받는 것처럼, 그들은 어느순간 주변 백성들이 따르는 신들을 매력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을 거다. 하나님은 엄밀하게 이것을 '여호와를 버렸다'고 기록하게 하셨다. 그들의 행위가 사람을 죽이거나 도덕적으로 악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외의 다른 신을 신으로 인정하고 섬기기 시작한 것, 그들을 따르기 시작한 것 자체가, 하나님에게는 그분을 버린 것이다... ㅠㅠ 


3. 이스라엘 백성은 붕어대가리.

왜 자꾸 반복하는지 모르겠다. 하나님의 진노로 그들이 노략을 당해서, 너무 괴로우니 슬피 부르짖었댄다. 그래서 하나님이 뜻을 바꿔서 사사를 보내주셨는데, 그들은 사사들에게도 순종하지 않고, 그들이 죽으면 이전보다 더 타락했단다. 맞으면 '잘못했어요 한번만 봐주세요'하며 싹싹 빌고선, 그 현장과 상황을 모면하면 다시금 제멋대로 사는, 진짜 반성과 회개가 없는 삶이 바로 이런 삶일 것이다. 잠깐 어려움을 모면하기 위한 신앙은 참 피상적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심 없는 연명하는 삶. 살아 있으나 풍성함을 누리지 못하는 불쌍한 삶. 나의 신앙은 괴로움을 모면하기 위한 신앙인가, 참 하나님을 따르기 위한 신앙인가. 




[3] 말씀앞에 정직한 나의 고백 & 오늘하루 삶에 책임있는 적용


1. 나는 무엇을 알고있고, 무엇을 잊고있는가.

나는 역사를 통해 무엇을 알아야 하고, 다음 세대에겐 무엇을 전해줘야 할것인가. 

내가 지금 이 시대에서,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또한 대한민국 백성으로, 알고 듣고 전승해야할 것은 무엇인가.


2. 인간은 약하다. 그들에겐 이전의 조상들의 삶을 따르는 선택지와, 지금 곁에서 같이 지내는 다른 백성을 따르는 선택지, 이렇게 두가지가 있었을 것. 그러나 그들은 지금 곁에서 함께 사는 이들의 삶을 따르기로 선태한 것 같다. 인간은 정말 약한지라, 곁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사람들의 이야기에 매혹되기가 쉽다. 내가 살기 위해서라도, 내 곁에 무엇을 그리고 누구를 둘 것인가는 중요한 일인 것 같다. 주를 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삶의 환경에 다양한 장치들과 배치가 중요할 것 같다. 나에겐 어떤 배치가 유해하고, 어떤 배치가 유익한가. 물리적인 공간, 관계, 내가 주로 보고 듣는 것, 배우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주를 섬기기 위하여 내겐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3.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적선이 아니다. 예배해 드리는 것, 기억해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참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나의 하나님으로, 유일한 하나님으로 언약 가운데 따르는 것,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같다. 피상적이고 수동적인 '그저 같이 삶'의 부부생활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랑하며 함께하는 삶과 지조'를 바라시는 것이다. 인간인 나조차도 그것을 원하고 사모하는데, 하나님은 어떠시랴. 그러나 나는 하나님에 대하여 어느 편에 가까운가. 가까스로 연명인가, 풍성한 누림인가.  








'#성경공부하다 > 사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사기 1장  (0) 2014.11.02

설정

트랙백

댓글